“틀니 기공수가 ‘공단 직접청구’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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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기공수가 ‘공단 직접청구’ 쟁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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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기공사회 김장회 신임회장 “무산 시 면허증 반납·기공물 제작거부 등 불사”

 

오늘(25일) 당선된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 김장회 26대 신임회장이 2012년 노인틀니가 보험급여화 된다면, 기공수가를 치과기공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해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장회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치과기공사들의 조언 등을 토대로 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노인틀니 보험급여화를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급여화가 된다면, 최소 노인틀니 기공수가만큼은 치과기공소가 공간으로부터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기공수가 공단 직접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구속을 각오하더라도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면허증 반납은 물론 치과기공물 제작거부 운동도 불사하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그는 “틀니를 제작할 수 있는 치과기공소가 그리 많지 않고, 각각의 기공수가도 다른 실정”이라며 “조사를 통해 틀니 기공수가 실태를 조사한 후 적정한 기공수가를 산출해 공단에 직접청구를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회 신임회장은 임기 내 실현공약으로 ▲외부 치과기공물 수주 치과기공실 폐쇄 ▲학술대회 등록비 면제 등 회비 자동이체회원 혜택 배가 ▲노무위원회 신설 및 치과기공소 인력 채용 시 국비지원금 받도록 행정지원 ▲대표자회 더욱 활성화 ▲노인틀니 급여화 시 공단 직접청구 ▲동호회 활성화 통한 회원 배가운동 등을 제시했다.

김장회 회장은 “대형화된 치과 내 기공실의 외부 기공물 거래행위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올바른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회원들은 치과기공요금 인상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노동부는 실업 해소의 일환으로 직원 채용 시 각종 장려금과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치과기공소는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치기에서 이러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서류를 대행해 줌으로써 월 5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임기 중 모든 역량을 발휘해 창립 50주년 행사를 잘 치루고, 우리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면서 “선배님들이 잘 다듬어 놓은 치과기공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써 나갈 수 있도록 정직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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