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명칭 ‘통합치과전문임상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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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명칭 ‘통합치과전문임상의’ 고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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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충분한 회원 의견수렴·법률검토 거쳤다”…'전문'자 삭제 복지부 요청 거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가 현재 경과조치가 진행 중인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의 한글명칭을 그대로 고수키로 해, 향후 복지부가 어떠한 태도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치협 27대 집행부는 지난 19일 2010년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AGD 경과조치 수정·보완 TFT'에서 논의 및 결의한 대로 AGD 한글명칭을 그대로 고수키로 했으며, 갱신기간인 5년동안 시행 후 재평가하기로 했다.

AGD 한글명칭은 경과조치 시행 이후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명칭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사항이 접수됨에 따라 논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보건복지부가 명칭에서 ‘전문’자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치협은 AGD 한글명칭은 공식 공모를 진행하는 등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법률적 검토도 충분히 진행 후 정한 만큼 지금으로서는 개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치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먼저 치의보건간호과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는데 앞으로 이 규정은 치협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체결한 MOU에 의해 운영되는 전국의 보건계 고등학교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4일 서울 유치가 확정된 제101차 2013 FDI 세계치과의사총회와 관련해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기 전 FDI와의 협상을 추진하고, 제반 준비를 하기 위한 ‘2013 FDI 서울총회 조직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구성됐다.

준비위는∙ 양정강 FDI 서울총회 유치 추진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게 되고, 위원으로는 김재한·김경선·양영환 부회장, 총무이사·법제이사·학술이사·국제이사·자재․표준이사, 문준식 FDI 상임위원회 위원, 박선욱 국제위원회 간사, 그리고 지난 97년도 FDI 서울총회 조직위원이었던 나성식 장애인치과학회장이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치협은 제101차 세계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특별규정을 제정했는데, 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장,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및 각 본부장을 포함한 11명 이내의 중앙위원과 각 본부 10인 이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되고, 본부는 총무ㆍ관리ㆍ학술ㆍ행사ㆍ홍보ㆍ여성ㆍ전시 본부로 나누어진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던 병치협 백형선 부회장이 병원 내 보직변경으로 사퇴함에 따라 조규성 연세대치과병원장이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치의신보 창간 44주년 기념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외환은행 본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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