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문성 재무이사 치과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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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문성 재무이사 치과계 애도 물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9.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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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28일 서울아산병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 거행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재무이사로서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던 한문성 박사가 지난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한문성 박사는 치과계에서 워낙 왕성하게 활동해 왔던 인재이고, 아직 이른 나이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게 되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치협 임원으로서 남다른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한문성 박사는 1981년 서울 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광진구치과의사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2006년부터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총무이사 및 감사 등을 역임하면서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치협 27대 집행부의 재무이사를 맡아 협회의 살림살이를 재정비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탁월한 관리 능력을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영결식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 거행돼 치과계를 포함한 각계에서 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했다.

장의집행위원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이 故 한문성 박사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했고, 장의위원장인 치협 이수구 회장, 고교동창인 진우종氏, 후배들을 대표해 치협 박영채 정보통신이사가 조사를 낭독했다.

▲ 조사를 낭독하고 있는 치협 이수구 회장
이들은 조사를 낭독하면서 생전의 고인이 보여준 헌신과 열정을 추억하며 애끓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고, 유족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함께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치협 이수구 회장은 “너무나 황망하고 슬프지만, 故 한문성 박사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 용기를 본받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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