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치대 예방치과 ‘캄보디아 진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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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치대 예방치과 ‘캄보디아 진료봉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9.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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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27일…상이군경마을서 주민 350명 치과진료

단국치대 예방치과 및 구강보건학과(주임교수:신승철)는 지난달 21일~27일 캄보디아의 프놈펜 근교 시하눅빌 상이군경마을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이 마을은 20년전 캄보디아 내전 시 전상한 상이군경 집단촌으로 3천여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농수산부에서 해외 식량기지 건설을 위해 농토를 임대 개간하고 주민들로 하여금 쌀을 생산케 해 한국으로 전량 수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활을 돕도록 하는 양 국가차원의 중요한 우호관계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치과진료봉사 활동에는 주임교수인 신승철 교수를 비롯 단국 치대 예방치과 출신인 천안 하얀이치과 강기철 원장, 청량군 이정인치과 이정인 원장,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 청주 이미지치과기공소 문윤희 기공사, 본과 4학년 김성진 학생 등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진료기간 현지 주민 350여 명에게 발치와 스켈링, 충전 등의 시술을 진행했으며, 입안 상태가 심각한 주민에게는 의치도 공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진료봉사에는 정운천 전 농수산부장관과 우리나라 농업 및 축산업 관련 단체 대표 및 시민들도 함께 동행해 진료질서유지, 통역, 근로 봉사 등에 참여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는 모브소크바 상원의장이 접대키도 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우리나라 (주)LG 등에서 많은 치약과 닥터케어(대표:최한수) 등에서 칫솔을 시민단체에서 많은 옷가지 등을 후원해 주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청일보는 캄보디아 시하눅빌 마을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혜택은 물론이고 향후 우리나라 해외 농업기지개발 및 구축사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농민단체들의 고마움을 전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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