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대북 긴급 수해지원’ 동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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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대북 긴급 수해지원’ 동참키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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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범람으로 신의주 일대 100% 침수…1만5천가구 집 잃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 21일 새벽 쏟아진 300mm가 넘는 폭우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북한 신의주 동포들을 위해 ‘대북 긴급 수해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압록강이 범람, 신의주 농경지가 24일까지 2천458정보 침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신의주 일대 살림집과 공공건물, 농경지가 100% 침수됐다고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신의주 일대가 물에 잠겨 14명이 사망하고, 6만4천여 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으며, 국제적십자는 긴급상황 보고를 통해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 압록강 범람으로 지역 주민 1만5천여 가구가 가옥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피해 소식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임종철)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과 함께 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으며, 건치도 지원본부를 통해 대북긴급 수해지원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모금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며, 성금후원 계좌는 국민은행 754-01-0089-483(예금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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