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27대 집행부가 지난 17일 2010년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책이사인 남서울대학 치위생학과 조영식 교수(사진)를 기획이사로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인사는 권호근 기획이사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으로 취임, 이사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뤄진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조영식 이사는 이수구 집행부 남은 임기동안 기존 정책이사와 기획이사 직을 겸임하게 된다.

지난 1985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조영식 신임 기획이사는 지난 2000년부터 치협 기획, 보험, 정책이사를 두루 거치고,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교육·홍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정책맨으로 통한다.

또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구강보건협회 기획이사 및 공보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치협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국제위원회 강선 위원이 사퇴함에 따라 이은숙 회원(상파울로 치과대학 80년 졸업)을 새롭게 국제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오는 10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를 위한‘스마일 마라톤대회’와 관련해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치협 차기 이사회는 다음달 28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