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취약아동 구강보건 첫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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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취약아동 구강보건 첫 시범사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7.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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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구청 공동시범사업 ‘드림스타트’ MOU 체결 후 총 40여 명 구강검진 실시

 

▲ 정현구 회장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현구)과 중랑구청이 지난 5월 3일 취약계층 아동 구강관리 사업 ‘드림스타트’ MOU를 체결힌 이후 현재까지 총 40여 명 아동의 치과치료를 완수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중랑구치과의사회 소속 23개 치과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한부모가정, 차상위의료특례자, 차등보육료 2층 이상의 만 12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참고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 아동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으로써 전국 75개 센터를 통해 취약 아동들의 건강, 교육, 문화, 정서적 안정 등 전반적인 복지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추진 대상과 범위를 확대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랑구는 드림스타트 구강건강 분야 시범사업구로 선정돼 상봉동, 신내동 일대 지역 아동 300여 명이 관리대상에 올랐으며, 올해 말 총괄평가를 통해 타 지역 확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중랑구청은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진료의뢰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각 후원치과에서 연계해 사후 치료를 맡고 있다.

아울러 해당 진료비는 비보험 치료의 경우 구청과 치과의사회가 각각 4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를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드림스타트는 비보험치료로 진료비 부담이 큰 레진까지 진료 범위에 포함하고 있으며, 보험치료의 경우 전면적으로 무상 제공하고 있어 취약계층 아동들의 치과 접근도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구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는 건강한 치아를, 치과의사들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치아 손상으로 인한 건강 악화 및 경제적 빈곤의 대물림이 지속되지 않도록 치과계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랑구에서 드림스타트 첫 시범사업을 선보이게 돼 뿌듯한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며 “부디 성공적으로 정착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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