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구강건강관리 모형 ‘세계가 주목’
상태바
계속구강건강관리 모형 ‘세계가 주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15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저명저널서 신승철 교수 소개…오는 24~25일 전문가 훈련과정 등 ‘전국 체인화’ 추진

▲ 신승철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신승철 교수팀이 지난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새로운 예방진료 우선의 치과진료 형태인 계속구강건강관리(이하 DCS) 모형의 전국 체인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단국 치대 치의학연구소는 DCS 모형의 전국 체인화에 대비한 전문가 훈련과정을 오는 24일~25일 예방치과에서 기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DCS란 치과의원에 예방치과 진료실을 설치하거나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각 환자의 연령과 구강상태에 따라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고, 구강건강지수 등급에 따라 년간 구강건강관리를 계약 또는 관리하게 되는 인두제 개념의 예방주치의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신 교수팀은 개인별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는 근거로 잔존치아상태, 우식상태, 치주상태, 기타구강상태 및 개인의 구강관리습관과 전신상태 등 많은 요인들을 그 연령과 가중치에 따라 자동 산정토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신승철 교수는 “임상적으로 간략한 검사와 사진 촬영, 기록, 분석 및 예방계획과 진료일정 그리고 개인별 필요한 구강위생용품을 선정하고 개인별 구강건강지수가 점수화된다”면서 “이에 따른 년간 관리 진료비 등급이 결정되며 계속관리 중 구강건강지수가 변화되는 상태를 쉽게 관찰되도록 고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예방우선 계속 구강건강관리제는 국내 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김용성)를 통해 소개됐으며, 지난 2009년에는 신 교수가 세계예방치과학회(WPCD)에 연자로 초청돼 특강을 벌인 바 있다.

특히 2010년 6월 세계 저명치과학술지인 Journal of Dental Research 6월호(Adv Dent, Res.) 제22권에 ‘세계 각국의 예방치과 전략’에서 세계 각국 예방치과 저명교수들 27인과 함께 공동저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신승철 교수는 “예방우선 계속구강건강관리제 모형은 네트워크화 활성화를 통해 점차 전국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그동안 보철과 임플란트 중심의 우리나라 치과 진료 흐름을 일부분 예방우선진료 형태로 전환시켜 보고자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신 굣는 “이 제도운영은 주로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전문 치과위생사가 담당하게 될 것이므로 치과위생사의 예방진료 전문화로, 치과위생사의 위상이 고조될 것”이라며 “치과진료 조무사와의 차별된 임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