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헬스케어協, 해외진출병원 거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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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헬스케어協, 해외진출병원 거점화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6.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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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국회서 포럼 개최…명품병원 인증서 수여도

외국인환자 유치와 함께 한국병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키 위한 ‘제1회 2010년 재외 한국병원 포럼’이 열린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대표단체인 (사)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회장 박인출 이하 협회)는 협회 내에 ‘재외한국병원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원희목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우리들병원(UAE) 심찬식 병원장, 몽골 송도병원 배수동 병원장, 중국 예메디컬센터 이경일 전 총경리, 미국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 미국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대표원장 등이 참가해 병원의 해외진출 사례와 각 나라별 의료 관련 법ㆍ제도ㆍ시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협회 홍민철 사무총장이 향후 재외한국병원협의회 활동계획을,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세계로 진출한 한국의료의 현주소에 대한 발표와 제언이 이어진다.

한편, 10여 년 전부터 50여 병의원이 독립적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10여 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엔 지난 4월 삼성의료원이 UAE에 메디컬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종합병원들의 해외진출 움직임 또한 활발해 지고 있다.

협회 박인출 회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해외에 진출한 한국병원의 거점병원화가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많은 한국병원이 해외에 진출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수출효과와 함께 자연스럽게 한국의료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병의원, MSO(병원경영지원회사), 투자자 등이 주축이 되는 협의회가 만들어지는 데로, 우리병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및 공동투자조합 결성은 물론, 숨겨진 한국의료 기술과 브랜드를 발굴해 역으로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역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등록된 1,800여 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가운데 이달 말까지 전문 진료기술별로 50개 병의원을 선정, ‘외국인환자를 위한 2010년 대한민국 명품병원 인증서’를 수여하고, 공동 해외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명품병원 인증서 수여식은 6월 30일 포럼 행사 식전에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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