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몽골아동에게 '천원의 기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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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몽골아동에게 '천원의 기적' 선물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6.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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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예정된 종합학술대회서 회원 대상 캠페인 전개…몽골어린이에게 개인 칫솔 제공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몽골의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돕는 '1000원의 기적' 행사를 개최한다.

치위협은 지난 2007년 몽골국립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Dental School) 60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몽골과의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2008년 2월에는 몽골 치과대학에서 치위협을 방문하고 국내 치위생학과를 돌아보며 한국의 치위생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 지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때 경험을 토대로 몽골국립대학에서는 2009년 9월 대학 내 치위생학과를 개설하는 등 양국의 교류를 통한 성과들이 가시화되기도 했다.

김원숙 회장은 "인구 350만의 몽골은 구강보건의식이 희박해 국민의 구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몽골 치과의료계 또한 많이 낙후돼 장비 및 교재 역시 해외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라며 "이런 환경을 타계하고자 본 협회에서는 몽골 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의 기본인 칫솔을 제공하기 위한 '1000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1000원의 기적' 행사는 오는 7월 10일 예정된 제 3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부스를 통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김원숙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취지를 많은 회원들이 이해해주고 몽골칫솔지원 사업에 협력하길 바라며 개인칫솔조차 갖지 못하는 몽골어린이들에게 칫솔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일을 시작으로 치위협이 몽골 국민들의 구강건강 선진화의 초석이 되고, 열악한 생활수준으로 인해 구강병과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몽골 국민의 구강보건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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