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ealth 시대, 내가 디자인하는 건강 생활’을 주제로 10년 만에 재개되는 건강박람회 2010이 오늘(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국민 건강 홍보 대장정을 펼친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오전 11시 열린 ‘건강박람회 2010’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하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 건강박람회 신언항 추진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수구 회장, 메디파트너 박인출 회장, 홍보대사 텔런트 지성, 이윤지 씨 등이 참석해 건강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건강박람회 신언항 추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강박람회 2010이 건강 생활 실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u-Health 등 새로운 미래 의료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개회사에서 “건강박람회 2010에는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전 국민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건강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는 이번 건강박람회에는 ‘어린이를 위한 구강관리 교실, 어린이 연극’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 퀴즈 배틀’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일정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치협 등 치과계 7개 유관단체들이 운영하는 구강건강 체험관이 마련돼 박람회 기간동안 국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먼저 오늘 구강건강 체험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구강검진 및 상담, 틀니 수리, 구취측정, 불소 도포,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검진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은 치협이 마련한 ‘이동진료차량’에서는 이수구 회장이 직접 검진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강건강 체험관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아동극 ‘단 것 좋아하는 호랑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날인 6일에는 ‘구강보건사업 표준화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프로그램 개발 배경 및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종합 토론 및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오는 8일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교육과 함께 ‘전설의 X칼 칫솔’이라는 탈 인형극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