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상예방치과학회장 ‘김용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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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상예방치과학회장 ‘김용성 박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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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예방우선 계속구강건강관리 운영법 조명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김동기)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COEX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예방치학 교수 등 전공자와 개원치의, 치위생사, 치기공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김동기 회장은 “지난 2년 남짓 회장의 임기 동안 국내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예방치과학회(AAPD)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치렀다”면서 “일본의 혼다 구취조절학회와도 자매 학회로서 상호 학술교류를 빈번히 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도 높였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제 그 임기를 다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장으로 업무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 예방치과 분야의 이론 정립과 보건활동을 통한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많은 회원들이 계속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며 그간의 모든 회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개원치과에서 매우 관심을 갖는 주제로 ‘예방우선 계속구강건강관리 운영법’으로 정하고 이를 간략히 ‘DCS’로 칭햇다.

첫 번째 연자로 나온 경희 치대 박용덕 교수는 계속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예방진료는 진료비 체계를 변환해야만 임상의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으며, 예방 우선의 계속구강건강 관리제도에 한해서는 환자와 년 간 구강건강관리를 책임지고 계약하는 인두제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온 단국 치대 신승철 교수는 개인 치과마다 예방진료실을 마련하고 전문화 된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의 간접 감독 하에 이 예방진료실에서 환자의 구강건강을 계속관리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또한 신 교수는 각 환자의 연령별 구강건강지수를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와 많은 임상실험들 그리고 통계적인 회기분석을 통해 구강병에 관여 되는 요인별 점수를 자동 산정하고, 산정된 개인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라 5 등급의 구강건강관리비를 책정토록 하는 방법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개했다.

세 번째 연자인 단국 치대 조자원 예방치과 과장은 계속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검사, 면접, 관찰 방법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선정 소개했다.

조자원 교수는 “임상적으로 채택 될 각종 검사법은 우선 그 근거가 어느 정도는 인정될 만한 방법이어야 한다”면서 “환자에게 큰 불편이나 시간이 걸리지 아니한 간단한 방법을 채택해야 하기에 한 환자당 모든 검사나 진찰들이 총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내가 걸리도록 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 번째 연자로 나온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장연수 겸임교수는 계속구강건강관리 시에 우식예측, 치주상태, 그리고 구강위생 상태를 점수화 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강미생물의, 종류와 양 및 그 활동성을 검사하고 녹화한 후 판독해 점수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이제까지 위상차 현미경은 주로 환자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자극을 주기 위해 주로 동기유발용 겁주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 왔다”면서 “그러나 계속구강건강관리 시에는 이를 통한 구강미생물의 변화를 간단히 관찰하고 이를 점수화 할 수 있기에 향후 전문 치과위생사들에게 숙달 교육 훈련을 시키는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용성 신임회장과 김동기 전임회장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대다수가 향후 개원가에 새로운 진료제도를 제시하는 계속구강건강관리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게 경청하고 질의했으며, 점심 식사 후에도 거의 전원이 자리를 뜨지 아니해 복도와 뒤쪽에 서서 경청하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학회장에 서울 귀한이치과의원 원장인 김용성 박사를 선출했고 부회장에 단국 치대 신승철 교수와 조응휘 박사(서울 조응휘 치과원장)을 선출했다.

감사로는 성민제 박사와 김광영 박사를 선출했으며, 4천8백만 원의 2010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

또한 2010년도 2차 추계 학술대회는 10월 24일 서울역 근처 바비엥 호텔에서 치르기로 했고  11월 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 예방치과학회에 회원들 다수가 참여해 발표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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