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2010 참가인원 ‘1만명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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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2010 참가인원 ‘1만명 넘어서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4.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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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 신청자 대거 몰릴 가능성…치협, 보름 앞두고 막판 준비 만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2010)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달간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이하 AGD) 제도 경과조치 접수를 받은 결과 1만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을 하면서 KDA 2010 ‘참가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협은 이미 지난달 20일 KDA 2010 사전등록을 마감했으나, AGD 경과조치 등록자에게는 별도의 등록비를 받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현장등록을 해도 추가 등록비를 낼 필요가 없다.

또한 학술강연이 17일~18일 이틀에 걸쳐 총 12시간 진행되는데, 그 중 8시간 이상 청강할 경우 AGD 점수 8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8시간 이하 청강해도 들은 시간만큼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 왼쪽부터 김여갑, 우종윤 KDA2010 공동조직위원장
때문에 KDA 2010 행사 당일 등록을 하지 않는 AGD 경과조치 등록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KDA 2010에서는 치과의사를 위해 8개의 대주제 아래 8개의 특강과 25개의 심포지움이 진행될 계획이다. 즉, 행사 규모상 1만 명이 넘는 치과의사를 수용하기 힘든 것이다.

치협 관계자는 “사전등록 마감은 끝났지만, AGD 신청자의 현장등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실제 몇 명 정도가 참가할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1만명 이상은 수용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할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협은 오는 16일~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DA 201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치협은 ‘국민과 함께 하는 세계일류 치과의사’(Your Dentist World Best)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KDA 2010에서 치과계의 현안 분석 및 비전,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치과치료에 대한 다양한 학술강연을 마련했다.

KDA 2010에서는 8개의 대주제 아래 8개의 특강과 25개의 심포지움이 마련되며,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 세션을 포함해 10개의 강연장에서 총 122개의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KDA 2010에서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해 아예 강의실 두 개를 별도로 마련해 유관단체가 직접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는데, 그랜드볼룸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증진전략’이, 컨퍼런스룸 327호에서는 ‘최신 보철기공에서 기능과 심미’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둘째날인 17일 진행될 계획이다.

코엑스 C홀에서는 첫 날인 16일 오후 12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3일동안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진행되는데, 140개 업체 460개 부스가 참가해 치과용 기계, 기구, 재료, 의약품, 구강위생용품 등 최신 기자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11개 치과대학 동창회, 스마일재단 등 치과계 제반 유관단체 부스 26개와 10개의 공익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치협은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안내센터’ 부스를 설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공동으로 임신 등으로 일을 중단했으나 다시 근무를 희망하는 치과위생사와 이들을 필요로 하는 치과를 접수받고 서로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치협은 “국민과 함께 한다”는 슬로건에 맞게 이번 KDA 2010 행사기간 국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먼저 16일 오후 2시부터는 치과상식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일반시민과 치과대학 1년생을 대상으로 ‘골든벨을 울려라’ 퀴즈대회를 개최하며, 현재 목표인 300명의 참가자를 거의 모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둘째날인 17일에는 코엑스 앞 피아노 야외광장에서 ‘대국민 금연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이동진료차량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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