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기 신임회장은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은데, 학회를 이끌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타 학회와는 달리 구강보건 정책·사업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유일한 학회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더 크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회 운영과 관련 김 회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을 이어 받아서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특히 3개의 연구회와 2개의 지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관련 김 회장은 ▲3년 주기의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및 장애인 구강건강실태조사 성공적 진행 ▲산하 구강검진연구회 창립 ▲학회지 SCI 등재 추진 ▲2010 종합학술대회 10월 29일~20일 부산 치전원 성공적 개최 ▲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 발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예방치의학문의 발전을 위한 개인적 소견을 밝히며, 관련 분야 학회의 활성화,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 구강보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창립한 치과감염학회나 치과보험학회에 본 학회 교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연계학회에 회원들이 중복으로 가입해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학회간 긴밀한 교류가 필요하고, 학술대회를 연계해서 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반드시 부활해야 하고, 학회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나름대로 할 것”이라며 “정치인도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협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