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등 3대 영양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상태바
당류 등 3대 영양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3.24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약물처방 및 질병조기진단에 큰 도움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사람의 3대 영양성분으로 꼽히는 아미노산, 지방산, 당류의 동시분석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맞춤형 약물 처방과 질병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원 김승희 원장은 “이번 동시분석법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약물의 효능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면서 이로써 맞춤형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3대 영양성분 동시분석법은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질환 및 암, 특정 희귀질환 발병 시 신체 내 대사물질 변화를 분석하고, 그 분석 데이터를 계속적으로 축적해 질병진단 및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학 등 각 연구기관에서는 이번 동시분석법 개발로 신약후보물질의 전임상·임상 연구 시 ▲약물반응 예측용 생체지표 개발 가능성 제시 ▲환자별 약물의 효과 판단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 ▲ 약물 오남용 방지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동시분석법이 대사체 네트워크를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대사체학 연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