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위생학 초창기 역사자료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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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위생학 초창기 역사자료 한눈에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3.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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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연세치위생학 사료전시장 개설…초창기 치위생과 설립 건의안 등 역사자료 보관

 

우리나라 치위생학 교육의 중요한 전기가 된 역사자료가 한자리에 전시된 '연세치위생학 사료전시장'이 개설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가 지난 3일 개설한 사료전시장에는 국내 치위생학 교육의 시초인 연세 세브란스병원 의학기술과 치과위생사과정(이후, 의학기술수련원 치과위생과로 개편)을 설립하기 위해 1965년에 정부 부처에 제출한 설립건의안 문서 등 역사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특히 1965년도 학생기록부, 1966년의 강의시간표, 1973년의 치위생학 교육과정 안내책자와 당시에 사용하던 핀과 의전용 망토,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배출한 치위생학사의 학위증, 2009년의 우리나라 첫 번째 치위생학 석사 학위기와 논문 등 희귀한 역사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돼 있다.

정원균 학과장은 "우리나라의 치위생학이 반세기의 역사를 앞둔 시점에서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편찬하고 관련 사료를 정리해 보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비록 작은 규모지만 이번 사료전시장 개설을 계기로 한국 치위생학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균 학과장은 치위생학의 중요 사료를 더 많이 발굴해 향후 '한국 치위생학 역사관'의 개관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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