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치주치료' 접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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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치주치료' 접목의 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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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제44회 추계 학술대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정진형)가 임프란트와 보철, 보존, 교정 그리고 치주 치료의 접목을 시도하는 장을 마련했다.

어제(19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치주과학회 제44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포괄적 치주치료'라는 주제 아래 스웨덴 Goteborg대학 설영택 교수의 'Surface innovation and osseointegration' 특강 등 임프란트를 포함한 다양한 과목의 연제가 펼쳐졌다.

첫날인 19일에는 울산 의대 김영학 교수의 '심장질환자의 치주 치료시의 고려사항'을 주제로 한 특강과 일본 Meikaieogkr 신기철 교수의 '임프란트 심미'관련 특강이 펼쳐졌으며, 25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설영택 교수 특강과 강북삼성병원 이종엽 교수의 '건강한 치주를 위한 심미수복물 finish line의 임상' 등 3개의 강연, 25편의 임상증례 발표가 이뤄졌다.

치주과학회 공보이사인 서울 치대 설양조 교수는 "학회가 포괄적 치주치료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과목의 접목을 시도하게 됐다"고 특징을 설명하고, 또한 "이번 대회부터 배출된 인정의들의 보수 교육을 겸하는 의미에서 지도의 포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등록 420명을 포함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40개 부스의 업체전시와 46개 포스터의 전시회도 이뤄졌다.

정진형 회장은 "임프란트만 하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치주 본연의 학술 지식 공유도 필요하다"면서, "적절한 조화를 이뤄나가겠다"고 학술대회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또한 정 회장은 최근 치협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인정의' 문제와 관련, "우리는 인정의 명칭을 고집한 적이 없다"면서, "적당한 명칭을 찾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연세 치대 김창선 교수와 단국 치대 홍기석 교수가 신인학술상을 시상했으며, 부산 치대와 전북 치대가 정산학술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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