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학회별 전공의 배정안 합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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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별 전공의 배정안 합의되나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2.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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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전문의특별위원회 공식 출범…학회별 의견 수렴 통해 합리적 전공의 배정안 마련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 이하 치병협)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개선방안 및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책정 합리화 방안 등을 수행할 '전문의특별위원회(위원장 백형선 이하 특위)'를 공식 출범하고 지난 22일 초도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에서는 치병협 백형선 부회장이 위원장을, 허성주 수련교육이사가 간사를 맡았으며 분과학회 소속 10인과 수련치과병원 3인, 치병협 6인, 외부기관 1인 등 20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초도 회의에는 장영일 회장 및 백형선 위원장, 허성주 간사를 비롯해 분과학회·수련치과병원·치병협 소속 특위 위원들이 참석해 상견례를 진행했으며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백형선 위원장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및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책정 등의 업무에 있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했다"며 "향후 각 수련치과병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전문의제도의 안정정인 정착을 위해 합리적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앞으로 ▲현행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개선방안 연구 및 정책 제안 ▲치과의사전공의 정원 책(배)정 합리화 방안 연구 및 개선 건의 ▲치과의사전공의 수련교육 제도 및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사항 ▲기타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 전반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공의 배정안과 관련해 차기 회의까지 각 분과학회에 적정 전공의 수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으며, 이를 수렴해 오는 6월까지는 합리적인 전공의 배정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위원은 "전공의 배정이나 전문의 문제에 있어 치병협과 치협간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데 이를 중재하기 위해서는 학회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특히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만 정원을 책정하면 그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마련해 논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치병협은 내달 25일 오후 4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각 학회별 배정 관련 의견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며 특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월 넷째주 목요일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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