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신협, 12대 이사장에 ‘강충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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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신협, 12대 이사장에 ‘강충규 원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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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정기총회서 선출…‘조합원 중심 경영’ 다짐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12대 신임이사장에 11대 집행부 총무이사였던 강충규 원장(연세 87졸, 서초구 강충규치과)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 강충규 신임이사장
서치신협은 지난 22일 서울프로자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장을 비롯 12명의 신임임원을 선임했다.

신임이사장에는 강충규 조합원이 선출됐으며, 부이사장에는 전임 교육·홍보이사였던 최호근 조합원이 선출됐고, 7명의 이사진에는 손범식, 박명환, 정관서, 우승철, 이관우, 박석현, 김정찬 조합원이 선임됐다.

신임감사 3인에는 맹형열, 이근택 전임감사와 이경수 11대 이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강충규 신임이사장은 총회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조합원 수가 3천명에 육박하는 상당한 조직을 갑자기 이끌게 돼 상당히 부담스럽다”면서 “특별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들을 충실히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이사장은 “서치신협에 가입하기 위해 서치에 가입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베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대가 ‘정도 경영’이었다면, 12대 집행부는 ‘철저한 조합원 중심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주력사업인 합금 판매사업이 경쟁 강화로 약간 침체됐었는데,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다시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또한 치과 신협으로는 처음으로 개시한 쇼핑몰 사업도 꼭 치과기자재만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조합원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1부 기념식에서는 김정균 초대이사장을 비롯해 역대 이사장들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원균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등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경수 이사장은 “작년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자산 570억과 매출 190억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면서 “향후 쇼핑몰 사업을 통해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등 비록 집행부가 바뀌어도 조합원의 자산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최우수 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서울린치과의원 홍수연 원장 등 20명의 조합원에게 우수조합원상을 수상했으며, 우수구회로는 구로구가 대상을, 성북구가 금상을 차지했다.

총 조합원 4,694명 중 3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2009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 ▲2009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09회계연도 잉여금 처분 승인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임 등이 진행됐다.

▲ 11대 집행부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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