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신종 유해물질 신속하게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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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신종 유해물질 신속하게 대처한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2.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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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험·분석 장비 단기렌탈제 도입·시행…저비용 고효율 체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신종 유해물질을 단기간에 신속하게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시험·분석 장비 단기렌탈제를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지난 10일 (주)동일과학 등 13개 시험·분석 장비 공급업체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8종류 103개의 시험·분석 장비 렌탈(단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의약품 등이 위해물질에 오염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즉시 관련제품을 짧은 시간에 대량 검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극미량 위해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MM)의 경우 구매 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활용할 때까지 대당 4억여원의 예산과 6개월 이상의 도입기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1~2일 이내에 1천만원의 임차료로 1개월 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기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험·분석 장비도 단기 렌탈을 활용해 소요기간만 사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장비도입방식의 다양화로 시험·분석 장비를 필요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항시 적정 시험·분석 장비를 보유·관리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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