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열치의 원동력"
상태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열치의 원동력"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2.2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사)열린치과의사회 이수백 회장

 

"열치 설립 후 처음 자유의 집에서 진료를 시작할 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특히 그 당시 보철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많았는데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못해준 점은 지금도 많이 아쉽다"

▲ 이수백 회장
(사)열린치과의사회(이하 열치) 이수백 회장이 열치 1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10년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수백 회장은 초창기 열치가 설립됐을 때는 재정적 어려움이 컸지만 지속적인 봉사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 후원 및 회원들의 후원이 늘어나 진료 영역도 확대되고 재정 부담이 큰 보철 지원도 가능해진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수백 회장은 "후원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좋은 마음으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다"며 "봉사자도 처음에는 치과의사들이 자신의 병원 스탭들과 함께 나오는 정도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열치가 더욱 활기차게 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에는 처음으로 열치 봉사자 모임이 공식적으로 창립했으며 향후 봉사자들이 서로 친목도 도모하고 봉사 경험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봉사자 모임 외에도 봉사자와 가족들이 어울리는 단합대회가 예정돼 있는 등 열치는 회원 및 봉사자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줄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백 회장은 "열치 회원 및 봉사자들은 계약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결속력이 높고 지속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열치를 진료 대상자, 봉사자, 회원 모두가 화합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백 회장은 향후 열치 회관 건립에 대해 시사하고 "열치 회관이 설립된다면 치과 진료 봉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열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