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100%’ 전문의시험 변별력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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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100%’ 전문의시험 변별력 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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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험서 100% 합격…3회 치과의사전문의 최종 ‘275명 배출’

제3회 치과의사전문의 2차 자격시험에서 275명의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은 지난 21일 3회 치과의사전문의 2차 자격시험을 치룬 결과 응시자 275명 중 275명 모두가 합격했다고 오늘(28일) 발표했다.

지난 7일 치러진 1차시험에서는 응시자 287명 중 13명이 탈락해 274명이 합격한 바 있다.

이번 3회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치과의사전문의를 전문과목별로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53명, 치과보철과가 53명, 치과교정과가 57명이다.

또한 소아치과 26명, 치주과 38명, 치과보존과 39명, 구강내과 9명 등이다.

한편, 100%의 합격률을 기록한 이번 2차시험 결과를 두고, 시험문항이 난이도와 변별력을 제대로 갖췄는지, 또한 구슬시험 방식이 적합한지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과 쪽의 경우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은 평균 80%대를 나타냈고 있으나, 치과전문의의 경우 3회 연속 100%대에 가까운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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