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간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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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간편해 진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1.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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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오스템, 7일 프로그램 무상 개발 MOU…8월부터 회원 배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와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의 무상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국가건강검진 중 치과 분야는 ▲영유아 ▲생애전환기 ▲일반(직장) ▲학생 등 4가지 구강검진이 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는 청구 서식 및 프로그램이 상당히 복잡한 편이어서 회원들은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왔다.

이러한 청구 과정의 불편함은 특히 회원들이 구강검진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의욕을 떨어뜨리고, 구강검진 청구율을 낮게 하는 주요한 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

이에 따라 치협은 회원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치과 건강보험 청구 소프트웨어에 구강검진 청구 기능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여러 업체들을 접촉했으나 개발 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오스템이 선뜻 프로그램 개발 참여의사를 밝힘으로써, 향후 구강검진 청구 과정 간소화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치협 관계자는 “치협과 오스템이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무상 개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스템은 무상으로 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대신 오스템은 개발이 완료된 후 ‘치협 공식 인증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명칭을 1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달부터 오는 6월까지 6개월 기간동안 개발해 치협의 검수 후 8월부터 회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강검진 청구를 간소화함으로써 구강검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에 따라 구강검진 청구율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측의 업무협약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치협 회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치협 이수구 회장과 오스템의 최규옥 사장을 비롯해 치협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조영식 정책이사 등 관련 임원 및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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