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틱식스, 서울 치대 83학번 주축 '화끈한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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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틱식스, 서울 치대 83학번 주축 '화끈한 동창회'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9.12.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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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홍대 롤링홀에서 졸업 20주년 기념 정기공연 개최…친숙한 레파토리로 관중 분위기 '업'

 

서울치대 83학번 동기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 '애틱식스'(AtticSix)가 밴드 분위기에 딱 맞춘 공연장과 관중들의 감성에 맞는 선곡으로 여느 밴드 부럽지 않은 화끈한 공연을 선보였다.

리드기타에 김용호 원장·박덕영 강릉원주치대 학장, 키보드에 오지연 박사, 베이스에 이선규 원장·장명우 하버드치대병원 보철과장, 드럼에 윤정태 원장 등 6명이 주축이 돼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밴드를 유지해온 애틱식스는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일반인 앞에서 자신들의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에서 정기공연을 열고 가족 및 동문, 지인 등 100여명이 넘는 관객을 초청해 3시간에 달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Wonderful Tonight', 'Creep' 등의 팝송과 '할아버지', '연', '살다보면' 등의 가요 등 10여 곡에 달하는 레파토리를 선보였으며 밴드 구성원 각각의 솔로 및 연주 등을 펼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약 한시간에 걸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및 댄스대결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서울 치대 83학번 동기인 이건일 원장, 김형근 원장이 그동안 갈고 닦은 바이올린과 섹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심영옥 원장은 완벽한 무대의상과 함께 '애인있어요' 'L.O.V.E' 등의 곡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애틱식스는 1984년도 학창시절에 결성돼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틈틈이 모여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멤버 중 한명인 장명우 원장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이번 정기공연에는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다.

리드 보컬이자 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김용호 원장은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게 되니 떨린다"며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박수와 환호를 보여준 관객들과 멤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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