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한동근 박사팀, 치과용 임시충전재 퀵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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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한동근 박사팀, 치과용 임시충전재 퀵스 개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4.1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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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키스트와 공동으로 첫국산화 성공

치과용 임시충전재가 첫 국산화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동근 박사팀이 최근 치과재료업체인 덴키스트와 공동으로 치과용 고기능성 광중합형 레진계 임시충전재 개발에 착수, 2년여 만에 국내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동근 박사는 이에 대해 "이번에 개발된 임시충전재(제품명 퀵스)는 광중합형으로, 가시광선에 의해 빠르게 고분자가 되어 경화가 빨리 이뤄지는 등 기존의 수입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기존 제품의 경우 가시광선에 의해 경화될 때 부피가 줄어들어 원하지 않는 탈락현상이 나타나거나 표면강도가 너무 강해 제거가 쉽지 않으며, 또한 제거할 때는 한 조각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걸쳐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술 때 기구에 달라붙기도 하는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고기능성 프리폴리머와 첨가제를 개발해 임시충전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에 개발한 임시충전재는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외국제품 판매가의 60%이하) 기존 수입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산화의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푸른색(치아와 구별이 용이해 시술 및 제거시 편리)과 노란색(임시충전시에도 환자가 치아색을 원할 경우 편리)등 몇 가지 종류의 색상을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군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덴키스트(대표이사 김충호)는 이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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