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평화예술제 ‘평화의 손 맞잡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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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평화예술제 ‘평화의 손 맞잡고’ 열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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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은 베트남에 건립될 평화역사관 기금으로 쓰여

 

그동안 세 차례의 베트남 진료단 활동을 벌이며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이 저지른 만행을 사죄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던 베트남평화의료연대(회장 이한우, 치과원장)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베트남 평화예술제 ‘평화의 손 맞잡고’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베트남 어린이 합창단과 호치민시 음악회 타악연주단 등 베트남 문예공연단이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이한우 대표는 “베트남전의 총성이 멎은지 27년이란 세월이 흘렸음에도 아직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총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민족의 분단과 전쟁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민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손을 맞잡고 평화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자리였다”고 이번 공연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베트남에 건립될 예정인 ‘평화역사관’ 기금과 치과의사들의 베트남 진료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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