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DI 한국 유치 ‘청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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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DI 한국 유치 ‘청신호 켜졌다’
  • 장동일 기자
  • 승인 2009.09.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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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M, “한국 유치 지지” 선언…SIDEX 국제전시 능력 인정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유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국제치과제조협회(회장 Haruo, Morita 이하 IDM:Association of International Dental Manufactures)가 2013년 FDI 총회 한국 유치를 만장일치로 지지키로 한 것이다.

IDM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Suntec Singhapore International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FDI 총회 3일째인 4일 IDM 총회(IDM General assembly)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날 IDM 총회에는 한국 대표로 대한치과기재협회 송종영 회장 대신 총무이사인 장현양 대양덴텍 대표와 사무국 이영재 과장이 참석했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싱가폴 FDI 전시회에 대한 평가’와 ‘2013년 2014년 FDI 개최지 지지’에 대한 투표실시 등이 이뤄졌다.

먼저 싱가폴 FDI 전시회 평가에서 호주치과산업협회 회장인 Pam Clark는  FDI의 값비싼 부스비용(약 SIDEX 대비 3배) 지적과 함께 “FDI를 개최하는 국가에게는 부스비용을 그 국가실정과 물가에 맞추자”는 의견을 제안했으며, 그 안건이 통과돼 FDI에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FDI 개최 지지에 대한 투표가 실시됐는데, 2013년 FDI 개최지로 한국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독일치과산업협회 사무총장인 Dr. Markus heibach는 “한국은 SIDEX의 뛰어난 국제전시 능력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치과제조업체들과 인프라 등 전반적인 수준이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한국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IDM 전 회장인 GC社의 Makoto Nako도 한국 개최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참고로 그동안 IDM은 세계 유수의 치과제조업체들의 대표하는 국가별 단체로써, 그동안 FDI의 유치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었다.

때문에 한국은 국제치과계에 영향력 있는 IDM의 이번 지지로 홍콩, 태국 보다 한 발짝 더 유치경쟁에 앞서갈 수 있게 됐다.

한편, 그동안 2013년 FDI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은 이번 싱가폴 FDI 총회에도 10명 이상의 대표단을 파견, FDI측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협은 또한 코리안 런천에서 세계 각국 치과계 리더 300여 명을 초청해, FDI 총회 서울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현재 한국, 태국, 홍콩 이 3개국은 2013년 FDI 유치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개최지 결정은 내년 5월에 있을 예정이다.

장동일 기자(덴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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