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현안에 주동적으로 대응하겠다
상태바
당면현안에 주동적으로 대응하겠다
  • 편집국
  • 승인 2002.07.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 실천투쟁 통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강화

 

▲ 보건의료단체연합 신동근 집행위원장
난 1년을 평가한다면.

건강보험통합, 민간의보저지 등 의료개혁투쟁과 노동자 건강권쟁취투쟁, 지자체 선거에 대비한 보건의료정책 대안마련 등 개별 단체가 하기 힘든 사업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활동으로 보건연합의 위상이 높아지고, 전체 연대운동 내에서 보건의료운동의 역할이 커지는 성과가 있었다.

아직 상층 단위의 연대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보건의료단체들의 사무실 통합과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보건단체간 활동의 효율성과 연대의 제고를 도모했고, 상근활동가를 두고 정책국을 꾸림으로써 정책역량을 높여내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 각 단체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나가는 경향이 있고, 중앙 역량이 크지 못해 연대의 폭을 기층 회원들까지로 넓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하루 아침에 풀어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끊임없는 사업들을 통해 연대의 끈을 점차 강화해나갈 것이다.

1주년 기념식을 토론회로 진행한 이유는?

향후 보건연합의 연대성과 활동성을 높여내기 위해, 그간에 진행된 보건의료정책 방향과 과정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의 방향을 잡으며, 보건연합 내부의 쟁점들을 서로 공유하는 등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집행부의 판단이 있었다.

향후 어떻게 활동해 나갈 생각인가?

초반에 장기적인 전망과 비젼을 소모적인 탁상공론보다는 ‘당면 현안’을 풀어내는 활동들을 통해 마련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때문에 향후에도 대선과 민간의보문제, 의료시장 개방 등 당면 현안들에 주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보건연합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현안에 대한 대응 뿐만 아니라 조직발전 방향과 역량 강화 등 조직적 과제들을  풀어내기 위한 고민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이런 조직적 과제에 대한 토론도 활성화해 하루빨리 ‘준’ 딱지를 떼도록 노력하겠다.        임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