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청소년도 여름방학 ‘알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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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청소년도 여름방학 ‘알차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7.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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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복지부 전국 92개 문화복지교육 기관 운영…아동·청소년 1,253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공동 주최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이 여름방학을 계기로 본격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프로그램 및 강사 인적자원과 보건복지가족부의 시설인프라를 결합한 이번 사업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의 아동·청소년 1,25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의집, 복지시설 등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소외 청소년들의 방과후 돌봄기능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 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과 한국청소년진흥센터(소장 천상기)에서는 영화·연극·국악·무용·만화·애니메이션 등 6개 활동영역별로 전국 92개 운영기관과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선발·관리하는 예술강사와 현장 활동가들이 배치돼, 아동·청소년의 발달특성 및 욕구가 반영된 수준별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전(8∼11월, 참여수기·사진·UCC), 문화예술캠프(9∼10월), 종합보고회(12월)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가족부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양 부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세대를 문화로 따뜻하게 돌보고 용기를 주는 ‘부처 협력 소외계층 문화예술교육모델’을 정착하고 2012년까지 전국 300여개 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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