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인 접착 시스템은 zero-step 수복
상아질 결합은 적정한 습윤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요"
Ingle등은 근관치료 실패의 60%가 불충분한 근관충전에 기인한다고 하였는데 근관형성 후 임상적으로 multicanal, fin, 부근관, delta, isthmus 등과 같은 근관형태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불완전한 근관충전을 하게된다(사진1). 이러한 복잡한 근관을 충전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근관충전재와 방법들이 개발되어 제시되어 왔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근관충전법은 측방가압법(lateral condensation)이나 근관벽에 완전히 적합되지 못하고, gutta percha cone간의 빈 공간이 존재하여 삼차원 적인 근관충전을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spreader tracts, 과도한 측방충전압에 의한 치질파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1967년 Schilder에 의해 소개된 수직가압법(vertical condensation)은 주근관뿐 아니라 부근관까지 gutta percha로 3차원적인 근관충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충전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고,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며, 길이조절이 어려운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사진 2).
이러한 수직가압법으로 충전할 때 사용되는 기구 중 1982년 Touch N’ Heat(Analytic Technology, U.S.A.사진 3)의 electric heat carrier가 소개되어, 온도조절 및 1.5초의 짧은 가열 시간과 냉각에 필요한 시간의 감소로 인해 기존의 Bunsen burner를 이용한 가열 시 불편한 점을 해소하였다. 또한 backfill시 Obtura II(사진 4)를 사용함으로써 시간적으로 많이 단축되었다.
이후 Ben Johnson이 개발한 Thermafil(Tulsa, USA, 사진 5)방법, 1994년 Stephen Buchanan이 Touch N’ Heat를 변형시켜 개발한 System B(Analytic Technology, U.S.A.사진 6)를 이용한 “Continuous wave of conden-sation”법과 thermomechanical 방법인 JS Quick-fill(JS Dental, USA)과 McSpadden의 MicroSeal (NT Company, USA, 사진 7)방법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근래 개발된 충전법은 gutta percha를 열로 부드럽게 만들어 충전하는 것으로 측방 가압법이나 Schilder의 수직가압법과 같은 오래된 실험 결과는 없으나 상당히 과학적이고 임상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근관 세정과 성형을 만들지 않고는 효과적인 충전법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부터는 각 충전방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입니다.

1-1 긴 타원형의 근관내가 gutta percha로 채워진 부분외에는 빈 공간으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a) 제2대구치는 측방가압법을 사용하여 충전한 것으로 많은 accessory cone과 빈 공간이 보이며, 근관계가 완전히 밀폐되지 못했다는 것ㅇ르 쉽게 알 수 있다.
b) 제3대구치는 필자가 System B를 이용한 Continuous wave of condensation 방법으로 충전한 예로서, 근관계가 잘 밀폐된 것을 방사선 사진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