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집] 헌집줄께 새집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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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집] 헌집줄께 새집다오
  • 편집국
  • 승인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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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원칙

 

리모델링! 무엇 때문에 하는가

경제적 부담이 적고 최대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누구나 저렴하게, 가장 좋게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반 건축에선 신축에 비해 개정된 건축법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까다로운 주차장 설치 등을 하지 않아도 되며 땅의 이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과거 80년대 건축붐이 일면서 많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가 형성 됐지만 이런 건축물들을 2~30년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재건축 한다면 용적률도 많이 뺏기고 어려운 경제적 부담을 고스란히 껴안아야 하는게 현실이다. 리모델링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인테리어에선 아직 건축처럼 리모델링 하는 사례가 그리 많지 않은 건 무엇 때문일까.
그 이유는 업자들의 욕심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의 건축물 하에서 얻어낼 수 있는 성과보다도 새로운 설계와 건축을 통하는 경우가 효율성이나 이미지 효과도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로선 그리 권장하고 싶지 않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면에서도 건축에 비해 그다지 싸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과의사 입장에서 볼 땐 인테리어에 대한 리모델링은 장점이 많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리모델링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물주와 의견이 맞아서 같이 재건축을 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말이다. 시간적 요소도 장점이 된다. 기존에 병원을 운영하다가 재건축을 하게되면 기간이 많이 걸리고 그 기간동안에 병원 운영을 할 수 없지만 리모델링하면 병원을 쉬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병원에선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단, 야간이나 주말 또는 휴일을 이용하므로 기간이 다소 길 수가 있으며 경비 손실로 인해 금액이 다소 비쌀 수도 있다). 또한 최신 자재와 공법, 인테리어를 단기간에 그대로 적용하여 쉽고 간단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유행이 지난 인테리어나 구공법으로 시공되어 아쉬운 부분을 리모델링으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5년이면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수리를 하는데, 대공사가 아니라 간단하게 고치면서도 크게 변화된 모습을 줄 수 있는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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