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의 기관투자가’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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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의 기관투자가’ 상 수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5.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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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인베스터」誌 선정…연기금 운용 모범적 사례 인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문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誌로부터 ‘올해의 기관  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박해춘 이사장은 오는 21일 홍콩 Conrad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Asian Investor & Finance Asia 발행인 Jonathan Hirst를 비롯한 세계 금융기관 대표 200여 명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2008년 사상초유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전 세계 주요국가의 연금자산에 약 5조 4천억 달러(손실률 -20% 이상; OECD 자료)의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국민연금은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채권 등 안정적이며 고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의 비중을 높였다.

또한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하여 매우 우수한 기금운용 성과’를 거두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기금 운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올해의 기관투자가’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0년 홍콩에서 설립된 「아시안 인베스터」誌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경제 및 투자 전문지로서 대체투자, 증권서비스, 연금개혁, 뮤추얼펀드, 기관투자가 동향 등의 기사를 취급하는 영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헤이마켓(Haymarket)의 산하기관이다.

또한「아시안 인베스터 (AsianInvestor )」誌는 아시아·태평양 권역 각국의 금융 환경에 대한 컨퍼런스 및 수상식을 주관하고 있다.

박해춘 이사장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기금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과 해외투자의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이며 고수익이 예상되는 채권의 편입비중을 높였다”면서 “종합리스크 관리시스템의 도입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단기간에 급락한 자산에 대한 저가 매수를 통해 수익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이사장은 “위탁운용체계 개선 및 운용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연금은 향후에도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추구하여 가입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안 인베스터」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관 및 펀드 운용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을 발표했는데,  한국에서는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을 비롯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엄태종 삼성투신운용 본부장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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