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학회, 질병관리본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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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질병관리본부와 'MOU'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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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구강건강 및 영양 실태조사 협력 위해…46차 정총 성료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권호근 이하 학회)가 3년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민건강영향실태조사의 협력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학회는 지난 28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학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실시하는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조만간 권호근 회장을 책임연구자로 구체적 연구팀을 꾸릴 계획이다.

‘종합학술대회’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오는 10월 30~31일 전남대 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서 독일 Peter Lingstrom 교수, 일본 이지마 교수 등의 해외연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산하 연구회 사업계획으로, 먼저 지역구강보건연구회는 ‘지역 구강건강증진사업 실천사례’ 발굴, ‘구강건강 불평등 현황’ 파악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4차례의 학술집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구강진료연구회는 치과병의원에서의 예방구강진료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연구하고 그 실현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분기별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구강보건교육연구회도 ‘구강보건교육’에 관한 제반 연구사항을 4번의 토론회를 통해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회는 올해 호남지부에 이어 영남지부를 새롭게 구성해 발기인 대회 및 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 시상식에서는 ‘제5회 LG구강보건상’ 수상자로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 유영아 소장이 선정됐으며, ‘2008년도 최우수논문상’은 ‘초등학교 불소용약양치사업의 비용-편익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쓴 정세환 교수팀이 수상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008년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일본의 최근 기초 예방치과학 분야 연구 동향과 국내 신진 교수들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에서는 오카야마 치대 미치코 니시무라 교수가 '캐리오 스타트를 이용한 유아의 우식위험도 평가' 결과를 제시하고, 이어 이와테 의대 달슈카 이나바 교수가 '타액을 활용한 치주조직 집단 검사법'을 소개했다.

이어 부산 치대 한동헌 교수가 '비만과 치주병 : 시화-반월 환경코호트 예비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조선 치대 이병진 교수가 '평생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Hope11의 개발과 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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