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50주년 학술대회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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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50주년 학술대회 ‘대박 예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9.03.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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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만 300명 참가 예정…아시아 보철학 선도국가 ‘재확인 장’ 될 듯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 이하 보철학회) ‘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6차 아시아보철학회’가 “대한민국이 아시아 보철학을 선도하는 국가”라는 위상을 재확인시키며 대성황리에 치러질 조짐이다.

보철학회 신상완 회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등록자만 벌써 200명을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1500~2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이라며 “해외 300여명 포함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메가톤급 국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왼쪽부터 오상천 공보이사, 신상완 회장, 권긍록 학술이사
특히, 보철학회는 이번 대회에 앞서 세계에서는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젊은 교수를 위한 워크샵’을 유치, 우리나라 보철학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줄 계획이다.

1회 대회에 이어 6회 대회도 한국이 개최하게 되면서, ‘아시아 보철학회’(회장 신상완 이하 AAP)의 위상도 대폭 상승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상완 교수는 “10년 전 우리나라가 주도로 AAP를 만들 때 태국에서 처음으로 보철학회를 결성하게 되는 등 아시아 보철학 발전에 주효한 역할을 해 왔다”면서 “초기와는 달리 많은 나라들이 AAP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7회 2011년 대회는 일본과 중국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다 결국 중국이 개최키로 했으며, 2013년 대회는 인도가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보철학회는 이번 50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6차 AAP를 학회지가 SCI급 저널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는 영문판과 한글판을 각각 2번씩 4번 발행했는데, 별도로 1년에 3번 발행하는 영문판을 새로 창간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 기간 중 SCI 저널 편집장 등을 초청해 오픈포럼을 열고 여러 조언을 얻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6개의 스폰서 심포지움 연자를 포함 해외에서만 40명, 국내까지 60명이 넘는 보철학 대가들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캐드캠 ▲임플란트보철학 등 ‘보철학의 미래’를 선보인다.

주요 연자로는 전 국제보철학회장을 역임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George Zarb 명예교수를 비롯한 7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이근우 교수, 서울대 허성주 교수, 경희대 이성복 교수 등 5명이 발표를 하게 된다.

대표적 특강으로는 호주 시드니대학 Iven Kleinberg 교수가 ‘Tooth wear and occlusion: friends or foes?’를 카나다 토론토대학 Aaron Fenton 교수가 ‘Cantilevers in Dentistry: rewards and risk’를, 스위스 바젤대학 Nicola Ursula Zitzmann 교수가 “Overdenture therapy and worst-case scenarios: alternative management strategies‘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독일 Winfried Walther 교수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n online-based Decision-Support-System for Prosthodontic Treatment Planning’을, 미국 Sreenivas Koka 교수가 ‘Sequelae of partial edentulism’을, UCL대학 John Hobkirk 교수가 ‘Gender-specific dental health issues and treatment considerations’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타 주요 행사로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오픈 포럼과 환영연이, 둘째날인 26일에는 AAP 케이스 발표와 2개의 포럼, 1개의 심포지엄, 기조강연, 개회식,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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