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친구들 이야기-(29_2)
강변의 아침시장은 인근에서 나온 싱싱한 것들로 풍성합니다.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과 돼지고기,닭고기, 그리고 채소들과 과일들이 주요 품목입니다. 강변에서 가져온 생선들은 바로 아침시장에서 팔려나갔습니다.
그러니 싱싱한 것은 말 할 것도 없겠지요. 지금은 우기 중이라 과일은 다양하지도 않고 또 그리 먹음직스럽지 않습니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껍질을 홀랑 벗긴 개구리고기입니다. 머리를 잘리고서도 아직 죽지않고 꿈틀거리는 개구리들을 맨손으로 한움큼씩 담아주는 젊은 아낙의 모습에 잠시 할말을 잃습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이 상큼한 아침시장의 생기를 더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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