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의발특위 본회의 상정키로 잠정 합의
오는 2006년부터 치대 입학정원의 10%를 일률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방안’이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이하 의발특위)에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의발특위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위원장 최창락)에서 치대 정원 감축안 발제를 맡은 치협의 이병준 치무이사는 당초 주장에서 한걸음 물러나 “오는 2006년도부터 입학정원을 10% 일률 감축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의료인력전문위는 11월 중 열리는 전문위회의에서 치대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고, 공청회를 거친 후 12월중 의발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날 이병준 치무이사는 “치대의 경우 현재 총 11개 치대 중 호남 지역에 4개가 편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 인구비를 감안해 감축하는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설명하고, 이 밖에 ▲2003년도부터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증설 불허 ▲2005년도부터 학사편입학제도 폐지 등을 방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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