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이 상식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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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이 상식 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편집국
  • 승인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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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2년 대학 졸업 후 정치에는 무관심했고, 그저 골프 타수 줄이는 것과 아이들이 무탈하게 커가는 것에만 만족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올 봄 민주당 대통령후보 국민경선 과정에서 광주에서 노무현이 1등 하는 것을 본 후 “우리 정치에도 개혁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구나”를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까지도 나는 그저 관망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의 국민경선을 통해 압도적 표 차로 대통령 후보가 된 노무현씨를 후보단일화세력이나 탈당파들이 여론 조사를 핑계로 낙마시키고자 하는 것을 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도 지켜지지 않는 정치권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도 무엇인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나는 왜 노무현을 지지하는가? 노무현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이 지켜지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처방임을 믿기에, 나는 그가 21세기를 여는 첫 대선에서 당선되기를 희망한다.

첫째, 그는 망국적 지역감정에 대항해온 유일한 정치인이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기 위해 쉬운 길, 탄탄대로를 포기하고 자신의 정치적 희생마저 감수해 가며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일한 정치인인 것이다.

둘째, 그는 왜곡된 수구 기득권 언론에 끊임없이 대항해온 정치인이다. 수구언론들이 왜곡과 불공정 편파보도로 자기 구미에 맞는 정권을 만들려 할 때 이에 대항하는 거의 유일한 현실 정치인이 바로 노무현이다.

셋째, 현실적으로 노무현 후보만이 한반도의 전쟁방지와 평화의 정착을 이룰 수 있다. 무기회사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미국의 부시는 아프카니스탄 전쟁으로 재미를 본 후 이라크에 전쟁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 이라크 다음 타겟이 바로 한반도임이 농후한 상황에서 대북 강경책을 옹호하는 아부성 발언이나 늘어놓는 친미사대주의 정권이 들어선다면 우리 7천만 겨레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넷째, 그는 일반 보통사람들의 생활상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사람이다.
다섯째, 그는 “민주주의란 국민에게서 권력이 나온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은 아닐지라도 원칙이 지켜지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살고파 나는 노무현을 지지한다.                 민병진(용암연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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