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적극 참여로 수불 난국 타개해야
상태바
치과의사 적극 참여로 수불 난국 타개해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4.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정기총회…신임감사에 김종렬 교수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을 포함한 대국민 구강보건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이재현, 이하 구보협)가 치과의사들의 무관심과 미온적 참여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포항과 청주시에서 수불사업이 중단되는 등 대국민 구강보건사업이 어려움을 맞고 있음에도 힘있게 난국을 타개하지 못하는 원인이 치과계에 있는 것이다.

지난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구보협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조직 활성화와 침체된 수불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대국민 구강보건사업의 주체가 치과의사인 만큼 치협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구보협은 회원이 3025명에서 정체상태에 있으며, 그나마 회비 납부율도 절반인 5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울산과 경기, 경남지역은 지부조처 꾸리고 못하고 있어 보다 주동적인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인천지역 모든 치과의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비를 납부하게끔 인천시치과의사회와 연계해 구보협 사업을 진행해 공로패를 받은 이교인 인천지부장의 사례는 향후 타 지부와 치협에서도 행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날 제기된 치아의날 행사를 치협 각 지부와 구보협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 등도 고민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희 치대 최유진 교수의 ‘지역사회 구강보건행정체계의 변화와 구보협 시도지부의 역할’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신임 감사로 서울 치대 김종렬 교수를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