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는 30일~31일 이틀간 제주도 해비치리조트에서 「2008 기초노령연금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평생을 자식들 뒷바라지에 헌신하신 우리 부모님들에게 드리는 마음의 카네이션! 기초노령연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초노령연금 사업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업무 담당 공무원, 민간인,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30일 오후 2시에 개회식을 갖게 되며 복지부 연금정책관, 시·도 및 시·군·구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국민연금공단, 정보시스템 구축 민간업체,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평가대회는 작년 4월 기초노령연금법 제정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중요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에 따른 유공자 치하 및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을 수여해, 일선 담당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들을 위한 화합과 따뜻한 격려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그간의 값진 성과를 통해 향후 성공적인 3단계 확대(65세 이상 노인들의 70%에게 연금 지급) 시행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 지자체 부문에서 ‘강원도’가,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는 ‘경기도 성남시’와 ‘전라남도 신안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우수 지자체로는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이상 광역 지자체)와 서울특별시 노원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기도 수원시, 충청남도 보령시, 경산남도 남해군(이상 기초 지자체) 등 총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재정 인센티브로 총 4천9백만 원을 지원하며, 강원도의 경우에는 대통령 표창을 나머지 지자체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사업 추진에 큰 성과를 이룩한 18개 기초지자체와 (주)포스데이타, (주)SDS 등 IT 업체, 그리고 농협중앙회 등 3개 금융기관 등에게도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해 그 공로를 치하할 예정이다.
「2008 기초노령연금 평가대회」는 제도 도입 초기의 안정적 정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 등에 대하여 노고를 치하·포상하고, 향후 3단계 확대 시행 및 ‘09년도 중점 추진사항(부정수급자 방지방안 등) 및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피드백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개최된다.
전재희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초노령연금제도가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든든한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가 기초노령연금 제도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