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치과전문의제 등 치과계 현안 입장 표명 나서
지난달 23과 2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에서 전국 11개 치대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6·9제 행사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과 치과의사전문의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한편, 수불 사업 홍보를 위한 테마부스를 마련하는 등 실천에 나선 것이다.
전치련이 지난 2001년 출범한 이후 전국 11개 치과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69제 행사를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69제는 각종 체육대회와 문화 공연 등 치대생들간 친목도모를 중심으로 한 행사뿐만 아니라, ▲수불 테마부스 마련 ▲수불 조속한 시행 촉구 성명서 발표 ▲치과의사전문의제 공개세미나 개최 등 치과계 현안문제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전치련 현 3기 지도부들은 전치련의 위상을 ‘치대생들의 권익 증진과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규정, 현안에 대한 내부 고양에서부터 기초적인 연대의 틀 마련 등 치과계 내에서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 치대 김동현 학생회장은 “장차 구강보건계를 이끌어갈 학생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전치련 내에 수불 사업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방중에는 대학로에서 수불사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전을 벌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