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지부는 지난 1일 장충단공원에서 건치 아동·자모 및 연예인, 방송인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식 등 제58회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진행한 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무료진료 결연사업 및 장학금 지원, 스마일복지재단과 공동으로 2일부터 14일까지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을 진행하는 등 시민 특히 소외계층과 함께 구강건강 증진을 실현하려는 노력에 힘을 집중한 것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신이철 집행위원장은 “치아의 날이 치과의사의 날이 아닌 만큼 지역 주민과 함께 풀어내려는 모습은 좋은 방향”이라며 호평하고,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게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들을 더욱 개발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치협 다른 지부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부는 오는 14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각종 구강보건상 시상과 함께 치위생과 장애진료소 동아리에 지원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두캠페인을 통해 수불 관련 자료 전시 및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지부는 8일 가두캠페인을, 14일과 15일 종합학술대회를 각각 개최하며, 울산과 제주는 14일 기념식을 갖는다.
경기지부는 오는 9일 기념식을 갖고 건치연예인으로 선발된 개그맨 박준형씨 등 각종 시상식과 미스경기덴탈 개관식을 진행하고, 수원시 중심가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지부도 같은 날 구강보건홍보 캠페인 및 기념식을 개최하며, 대전지부도 7일부터 13일까지 구강보건 전시회를 진행하는 한편 9일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건치도 장애우 무료진료와 가두캠페인 등 지부마다 다양한 치아의 날 행사를 준비중이다.
건치 부경지부는 지난달 5일 부산지역 치위생과 학생 200여 명과 함께 ‘치아사랑큰잔캄를 개최, 구강검진과 불소양치체험, 구강보건연극 등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울산지부는 오는 14일 남구보건소에서 장애우 진료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