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양미술 순례: 분단과 고난, 그리고 퇴영 서양미술 순례: 분단과 고난, 그리고 퇴영 지난달 돌아가신 도쿄경제대 서경식 전 교수(1951-2023)의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읽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서 하루 내내 읽었다.선생의 두 형 서승과 서준식은 유신시절 통일‧인권운동을 하다가 박정희에게 가혹한 탄압을 받고 20여 년 가까이 감옥생활을 한 바 있다.선생은 박정희가 총 맞은 다음해 일어난 광주학살의 그림자가 짙은 1983년 유럽의 미술관들을 순례하고 1992년 책을 냈다. 유럽의 유명 미술관의 명작을 설명하면서 분단 조국의 아픔과 두 형의 고난을 잔잔히 이야기하고 있다.서경식 선생은 스페인 마드리드 쁘라도 미술 정책 | 송필경 | 2024-01-24 16:37 25살 경상도 대학생이 본 ‘광주민주항쟁’ 25살 경상도 대학생이 본 ‘광주민주항쟁’ 나는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공중보건의 복무를 마치고 1985년부터 대구에서 치과 개업의로 살았다.1918년 생 아버지는 칠곡 북삼에서, 1919년 생 어머니는 구미 상모동에서 태어나셨다. 1917년 생 박정희 역시 구미 상모동에서 태어났고 어머니와 상모초등학교 동기생이었다. 박정희는 2년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칠곡 북삼과 구미 상모동 사이의 지도상 직선거리는 약 3km이다.아버지는 대구고보(현 경북고) 출신으로 당시 시골 지역에서는 드문 학력이었다. 박정희의 셋째형인 1 정책 | 송필경 | 2023-05-15 16:50 정치를 고귀하게 만든 정치인 정치를 고귀하게 만든 정치인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 1889〜1964)는 인도의 초대 총리이자 제3세계 비동맹주의의 선도자였다. 또한 저서 35권을 남긴 문필가였다.아버지는 특권에 익숙한 귀족으로 아주 부유한 변호사였다. 덕분에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해로(Harrow school)와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대학을 나왔다. 1912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인도로 돌아왔다.이쯤이면 네루는 영국 식민지배 아래 인도에서는 최상류층 직위에 도달한 셈이었다. 그럼에도 열정적인 사회주의 신념을 간직하고, 인도의 유학파 정치인의 ‘잘난 체하는 저속함’ 정책 | 송필경 | 2022-07-25 16:53 "엄마 품 같은 지리산 종주로 나를 다스린다" "엄마 품 같은 지리산 종주로 나를 다스린다" 조용하고 매사 진중할 것 같은 그가 막상 당구와 골프는 물론, 바둑 공인 5단의 실력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뭣이든 잘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스로를 ‘잡놈’이라며, 가벼운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이따금씩 며칠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그는 필시 또 지리산의 어느 이름 모를 건치 소식 | 편집국 | 2011-05-18 17:14 킬링필드의 추억 - Tuol Slang genocide musium에서 킬링필드의 추억 - Tuol Slang genocide musium에서 영화 킬링필드를 본 적이 있는가?5·18 광주학살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에 대한 분노로 피가 끓던 시절, 1984년에 제작돼 이듬해 국내 개봉된 영화 킬링필드는 붉은 머리띠를 동여매고 동족들에 대해 즉결처분을 명령하던 어린 크메르루즈 소년병에 대한 기억으로 또렷하게 남아 있다.학살이 벌어지던 들판엔 무심한 인골들이 쌓여 있고 이제 그곳엔 외국관광 문화/사는이야기 | 이동호 | 2007-08-29 14:53 처음처음1끝끝